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월 27일(목) 신년 인사회를 겸하여 2011년 지상파방송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지상파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먼저 2011년은 미디어 빅뱅이 본격화되고 방송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였다.
최 위원장은 또 지금은 방송통신융합기술의 가속화로 경계가 소멸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등 미디어 질서가 급속히 변하는 스마트 시대라고 강조하며, 방송의 핵심인 지상파 방송업계가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생과 협력을 통해 성장함으로써 국내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상파 방송업계에 주문했다.
특히, 방송콘텐츠는 새로운 시대에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방송콘텐츠 산업이 발전하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업계가 먼저 나서서 투자 확대 등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간담회에서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가상종료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지상파방송사 대표들은 디지털 전환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지상파 방송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발생하는 아날로그 방송장비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방안을 건의하였으며, 방통위는 ODA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 EBS에서는 사교육비 절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콘텐츠의 디지털화, 서비스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콘텐츠 제작하여 보급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 KBS(김인규 사장), MBC(김재철 사장), EBS(곽덕훈 사장), OBS경인TV(김종오 사장), 강원민방(박용수 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다음 간담회는 잠정적으로 3월 중순경 개회하기를 하였다. 끝.
<사진설명>
o 사진1 : 왼쪽부터 박용수 강원민방 사장, 김인규 KBS 사장,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김종오 OBS경인TV 사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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