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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지털방송 사각지대 50만5000가구

올해 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 당장 전국 50만5000가구가 TV를 볼 수 없게 된다. 집에서 TV를 보는 도중 화면에 “현재 시청하고 있는 TV는 아날로그 TV이니 신속히 디지털 전환 지원을 신청하라”는 자막이 보인다면 하루라도 빨리 △디지털TV 구입 △디지털 컨버터 설치 △케이블TV·위성방송·인터넷TV(IPTV) 같은 유료방송에 가입해야만 12월 31일 이후에도 TV 시청에 불편이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1월 21일 현재 전국에서 아날로그 TV수상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유료방송에 가입하지도 않고 아파트 공시청 안테나를 통해 디지털TV를 시청할 준비를 갖추지 않은 가구가 50만5000가구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현재 전국적으로 96.8%에 달하는 가구가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지만, 50만5000가구는 아직 디지털 방송 시청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 이후에는 TV를 시청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 50만5000가구 전체에 연말 아날로그 TV 중단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정부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12월 31일에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기 때문에 디지털 방송 시청을 위한 준비를 12월께로 미뤄두고 있는 가정들이 많은데 9월 이후 디지털 전환 지원신청이 몰리면 정부로서도 업무가 몰려 제때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디지털 방송 시청 준비는 지금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날로그 방송 시청자라는 자막광고가 보이는 가정 중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가정은 정부가 TV 구입비용이나 컨버터 구입비용 10만원을 지원하고 디지털 안테나도 설치해 준다. 저소득층이 아닌 경우에도 정부가 컨버터 임대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규모와 지원대상 확인은 정부의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콜센터(국번 없이 124)로 전화하면 된다.

정부는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를 기해 현재 아날로그 방송으로 송출하는 지상파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신호로 일괄 전환할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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