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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지털TV 구입비 지원대상자 실태조사

내년 12월 디지털방송 전환에 앞서 정부가 디지털TV 구입비를 지원해 줄 대상자를 정하기 위해 직접 실태조사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방송 전환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를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169만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TV 시청 실태조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가구에 10만원 상당의 디지털TV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원대상 가구 중 아날로그TV 수상기를 이용해 케이블TV나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등 유료방송을 시청하지 않고 방송사의 전파를 받아 직접 TV를 시청하는 가구를 가려내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방통위는 “지원대상 가구로 확인되면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지원명부에 포함되며 앞으로 지원신청 안내, 신청 독려 등을 통해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