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종료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정부가 취약계층 전용 보급 TV로 선정한 58.4㎝(23인치) 모니터 겸용 발광다이오드(LED) TV 지원 신청을 지난 1일부터 접수하고 이번 주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구매 희망자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지역 지원센터에 접수하고 자격심사 후 지원 시기를 통보받게 된다.
이 제품은 취약계층 지원 전용 TV로는 유일하게 초고화질(Full HD)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부 지원금 10만원이 적용돼 실제 고객 부담금은 9만9000원으로 저렴하다.
LG전자는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9월에는 경기도와 인천시, 내년에는 전국으로 보급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LG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취약계층 TV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고화질 LED TV를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급해 디지털 전환에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방송환경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사진설명=LG전자는 정부가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사업' 전용 보급 TV로 선정한 58.4㎝(23인치) 모니터 겸용 발광다이오드(LED) TV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다. LG전자 설치기사가 지난 21일 서울 용두동의 한 가정에 TV를 설치한 후 제품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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