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등 주요 종목과 개회식·폐회식을 초고화질(UHD)로 방영한다. 이는 지상파TV 방송3사가 처음으로 UHD로 올림픽 영상을 찍어 송출함을 뜻한다. 본격적인 UHD 시대를 예고했다.
미래부 등에 따르면 지상파TV 3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5종목을 UHD 영상으로 찍어 중계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파TV 3사가 IOC에 제안한 경기는 피겨, 쇼트트랙, 스노우보드 등 주요 5개 종목이다. IOC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촬영한 UHD 영상이 세계로 방영된다. 지상파 관계자는 “제안한 5종목을 IOC가 허락한다면 우리 방송사가 UHD 영상을 제작하고 세계 방송사는 이를 송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