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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보 제7호]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방문단 DTV KOREA 방문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방문단 DTV KOREA 방문

지난 5일 인도네시아 국회 방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자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 조사를 위해 목동의 DTV KOREA 사무실을 방문했다. 여·야 국회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한국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 홍보와 난시청 해소,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탄토위야하 단장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인도네시아에 2015년까지 디지털방송 전환을 권고함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디지털방송 전환 뿐 아니라 전환 이후 DTV KOREA가 추진하고 있는 수신환경개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공영방송법 제정과 디지털 전환의 동시 추진을 앞두고 해외의 모범적인 공영방송 운영사례와 디지털 전환 사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옥 사무총장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DTV KOREA가 수행한 홍보, 콜센터 운영 경험에 대한 발표를 마치자 대표단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DTV KOREA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되는지, 지역조직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의 경우 디지털 전환이 오래 걸리고 전환을 담당하는 수많은 지역 조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나왔다.

질의와 답변이 끝난 후 이정옥 사무총장이 방문단에게 안테나와 공시청 설비 등 지상파 직접수신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실내안테나 연결을 시연했다. 실내안테나를 TV에 연결하자 생생한 고화질 화면이 모니터에 나타났고 인도네시아 의원단, 수행원들은 탄성과 함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기사는 협회보 제7호 1면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