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협회보 제8호] 지상파 다채널 실험 방송 실시에 시청자도 함박웃음

지상파 다채널 실험 방송 실시에 시청자도 함박웃음

지상파 방송사(KBS, MBC, SBS, EBS)가 다채널 실험방송을 지난 1월 14일부터 실시 중이다. 각 방송사별로 약 2주씩 순차적으로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등 서울 9개 구와 인천의 8개 구, 경기도 광명, 안양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하나의 채널을 두 개로 나눠 방송하는 다채널 서비스는 관악산 송신소를 거쳐 채널 5-1번과 5-2번을 통해 3월 31일까지 KBS, EBS, MBC, SBS의 콘텐츠를 차례로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이후 1년만의 일이다.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무료 보편적 서비스 개념으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듯이 다채널 본방송이 시작되면 직접수신가구들은 10개 이상의 채널이 확대돼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료 보편적 서비스 확대에 시청자도 함박웃음

디지털 전환 이후 다채널 서비스 확대는 DTV KOREA의 숙원사업인 지상파 플랫폼 경쟁력 확보와 직접 수신율 제고와 맞물려 있다. DTV KOREA는 지난해부터 방송 중인 실내 안테나 홍보 공익광고의 영향으로 실내 안테나 구입 시청자들의 민원이 콜센터(1644-1077)로 급증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해 “민원처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테나 설치 지원을 받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이경환(72)씨는 DTV KOREA와의 인터뷰에서 “지상파 방송 채널이 더 생기면 이제 비싼 돈 들여 유료방송을 볼 필요도 없고 너무 좋을 것 같다. 빨리 본격적으로 다채널 방송이 실시됐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씨는 “장년층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주는 시사, 교양, 건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한편, 부천에 거주하는 주부 강은희(40)씨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안테나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데 다채널 실험방송으로 EBS 채널이 늘어나 좋지만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다가 문제가 생겨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청자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상파 수신지원 민원센터’가 함께 가야 가능한 일

KBS 다채널 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원 단장은 “지금까지 지상파 방송사가 송신망 확대에 대해서만 고려했지만 다채널방송추진을 통해 시청자 관점에서 새롭게 고민하게 되었다”며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각종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도 시청자 입장을 먼저 고려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 단장은 크게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상파 방송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상파 다채널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수신을 할 수 있도록 안테나를 지원하고, 홍보와 민원처리가 가능한 DTV KOREA와 같은 성격의 기관이 함께 가야한다”며, “이 부분은 본 방송 전에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내용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단장은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민원센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지만 지상파 방송은 무료로 보는 방송이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와 정부에서 지원센터를 마련해주어야 민원처리뿐 만 아니라 통계분석, 홈페이지를 통한 지원 등을 이용해 다채널 방송이 훨씬 수월하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상파 수신지원 민원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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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협회보 제8호 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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