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DTV Korea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대회견장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전병헌, 이용경, 이정현, 최문순 의원 등을 비롯해 이병순 KBS 사장, 하금열 SBS 사장, 구관서 EBS 사장,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이몽룡 Skylife 사장,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이 참석했다.

DTV Korea는 2012년 12월 말까지 완료해야 하는 지상파 TV 방송의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해 출범한 기구다. 현재 DTV Korea에는 지상파 방송4사 – KBS, MBC, SBS, EBS, 지역MBC 19개 계열사, 가전 유통업체인 ‘하이마트’,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 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한국전파진흥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휴맥스, 스펙트럼안테나, 페타미디어 등이 회원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전 세계 각국에서도 정부, 방송사, 디지털전환 이해 관계자들이 연합해 구성된 디지털전환 추진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영국 ‘Digital UK’, 미국 ‘DTV Transition Coalition’, 일본 ‘D-PA’(The Association for Promotion of Digital Broadcasting) 등은 정부, 방송사, 가전업체 등이 연합한 민간기구로 일반 국민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한국은 2001년 10월부터 지상파 디지털TV 본방송을 시작해, 세계에서 7번째로 지상파 TV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전환이 앞으로 4년 여 남은 시점인 현재, 아날로그 TV 방송종료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31.3%로(구 방송위원회, ‘2007 TV 한국은 2001년 10월부터 지상파 디지털TV 본방송을 시작해, 세계에서 7번째로 지상파 TV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앞으로 4년 여 남은 시점인 현재, 아날로그 TV 방송종료에 대한 국민 인지도가 31.3%로(구 방송위원회, ‘2007 TV 시청행태연구’), 국민의 약 68%가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다. 일반 국민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지도 상승률 또한 매년 4%대에 불과해 지상파 TV 방송의 아날로그 종료 예정년도인 2012년에는 50% 중반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DTV Korea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DTV Korea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11월 중으로 KBS, MBC, SBS, EBS 등을 통해 첫째 방송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 공익광고에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 시기, 디지털 전환 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다. 또 DTV Korea는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연계해 DTV 수신환경 실태조사 등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서도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