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UHD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상파의 UHD 방송을 위해서 현재 주파수 분배
논의가 한창인데요. 미래부가 700MHz대역에서 EBS만
제외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교육권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700MHz 대역의
주파수 분배 계획에는 지상파 방송 중 EBS만 빠졌습니다.
대신 DMB 대역을 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대형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환웅 /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안테나를 설치하더라도 소형 안테나가 아니라 대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되는데, 그 설치 자체가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정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공영방송인 EBS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청권과 교육권이 침해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이정민 / 서울 오류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늘 시청하고 있는데
EBS를 빼고 (UHD)방송이 진행된다는 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BS의 교육 콘텐츠가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만큼,
교육계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동석 대변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학생, 학부모 특히 교원에게 질 좋고 화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의무는 정부에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EBS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주파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결국 교육에 대한 홀대 정책일 뿐만 아니라
교육권을 침해하는 정책이므로 즉각 시정,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EBS는 시청자 불편을 초래하는
주파수 배분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래부와 방통위에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BS 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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