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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보 제8호][기고] 지상파 DTV 다채널 서비스 소개

[기고] 지상파 DTV 다채널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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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다채널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영국, 일본 등 외국 사례에서도 확인된 일반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디지털전환이 완료되었지만 다채널 방송이 허용되지 않아 시청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올해 1월부터 다채널 실험방송의 시작으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간략하게 소개드리고자 한다.

1. 지상파 DTV 다채널 서비스 개요
지상파 DTV 다채널 서비스는 HD 채널 1개를 제공하던 주파수 대역을 분할해 다수의 채널을 송출하는 서비스로서 영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무료 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를 통해 다채널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다채널 본방송이 시작되면 MBC 채널의 경우 기존의 11-1채널에 11-2채널이 추가로 생기게 되며, 전체 지상파 채널은 10개이상 늘어나게 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 이슈 및 개선사항
다채널 방송은 기존의 주파수 대역을 분할하여 2개의 채널에 할당하므로 화질에 열화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나, 최신 방송시스템의 고도화와 압축기술의 발전에 따라 화질열화의 정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프로그램 특성 및 중요도에 따라 전체 전송량(약 18Mbps)을 각 채널에 효율적으로 분배하여 운영함으로써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3. 실험방송 개요
지상파 방송사들은 구형 수상기의 오작동, 시청자 체감 화질 저하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기술적 우려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실험방송을 지난 1월 10일부터 오는 3월말까지 실시중이다. 이번 지상파 다채널 실험방송은 KBS 관악산 송신소의 Ch. 19번 주파수에 개설된 실험국을 통해 송출된다. 실험용 콘텐츠는 지상파 4사가 약 3주씩 번갈아가며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구와 송파구, 용산구, 인천, 안양 등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채널 검색 후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일반 DTV를 보유한 가구는 채널 5-1번에서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TV와 3DTV 등 MPEG-4 디코더가 내장된 TV를 보유한 가구는 채널 5-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TV 제조시기에 따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 실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그동안 미래부와 방통위, 지상파 4사, 가전사로 구성된 협의체는 지상파 다채널 방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방송을 추진해왔다. 반면 케이블TV를 비롯한 유료방송업계는 지상파 채널 영향력 확대와 추가 채널로 인한 홈쇼핑 채널 위축 등을 이유로 지상파 다채널 방송을 반대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실험방송을 통해 구형 수상기의 오작동과 시청자 체감 화질 저하 등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기술적 우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지상파 다채널 본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협회보 제8호 3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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