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KOREA
[협회보 제8호] 2030 알뜰족에게도 실내안테나를!
2030 알뜰족에게도 실내안테나를!
블로그
그와의 만남에서 실내 안테나를 구매하게 된 계기를 묻자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이번 겨울은 주로 안방에서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안방에서도 TV를 보기 위해 유료방송사에 문의하자 한 회선을 추가하고 월 8,800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매월 8,800원이 1년동안 누적되면 10만원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는 판단에 수신 요금을 줄일 방법을 찾다가 보급형 실내안테나를 구매했다고 한다.
박준표 씨는 실내안테나를 구매 후 횡재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실내안테나로 지상파 방송 수신이 매우 잘될 뿐만 아니라 디지털시청100%재단의 환급쿠폰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보급형 실내안테나는 22,000원으로 매우 저렴한데다가 3,500원까지 환급 받으면 18,500원에 지상파 방송을 평생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실내안테나 구매를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인터넷에 사용후기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실내안테나 후기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말했다. 실내안테나 후기 때문에 하루에 50~100명이 블로그에 방문하고 꾸준히 댓글이 달렸기 때문이다.
박준표 씨는 얼마 전에 셋톱박스가 ‘전기 먹는 하마’라고 보도되면서 TV 시청 시간을 제외하고 셋톱박스를 꺼놓기로 했다고 한다. “유료방송으로 TV를 시청하려면 셋톱박스가 켜지는 약 2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안테나로 TV를 시청하니 별도의 부팅 시간 없이 바로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맞벌이 부부로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이 두세 시간 남짓이라고 한다. 그래서 유료방송요금을 온전히 납부하기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박준표 씨는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맞벌이부부나 독신 직장인 등 1인 가구는 TV 시청 시간이 짧아 지상파 채널만 봐도 충분하다”며, “특히 알뜰족들은 직접수신으로 연 1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는 협회보 제8호 4면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