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사는 수신환경 개선과 난시청 해소에 집중 노력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테나만 설치하면 디지털 방송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보다 많은 시청자들의 지상파 방송 직접수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DTV KOREA는 2013년 9월 1일부터 만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무료로 실내 안테나 및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하는 시청자 방문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시청자 방문지원을 신청한 김종순 할머니(78)와 정영차 할아버지(72)의 사례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도봉구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김종순 할머니(78)는 TV를 선명하게 보려면 유료방송에 가입해야 한다는 유료방송사의 전화를 받고 매월 20,000원 가량의 이용료를 내고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우연히 “지상파 방송은 안테나 하나만 있으면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로!”라는 송해 공익광고를 보게 되었고 지상파방송콜센터에 신청했다. <천상여자>,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 지상파 방송 드라마의 애청자인 할머니는 “DTV KOREA의 광고를 보기 전에는 고화질 방송은 무조건 돈을 내고 봐야하는 줄 알았는데 무료로 지상파 방송 드라마를 이렇게 생생하게 볼 수 있다니 너무너무 좋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정영차 할아버지(72) 역시 마찬가지다. 유료방송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하면서 월 이용료를 8,800원에서 15,000원으로 인상한다는 일방적인 고지를 받았다. 수입이 없어 돈을 아끼려고 외출도 삼가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약 7,000원 인상은 부담이 되는 금액이라고 한다. 고민하고 있던 찰나, 방송인 송해가 나오는 공익광고를 보고 지상파방송콜센터로 전화했고 무료로 실내 안테나와 디지털 컨버터를 지원받아 지금은 지상파 방송을 무료로 시청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만나는 사람도, 만날 사람도 없는데 TV마저 없으면 무척 심심할거야… 무료인데 지상파 방송이 이렇게 깨끗하게 잘 나오니 얼마나 좋아. 나 같은 외로운 노인들에게 TV는 친구와 다름없기 때문에 무료로 디지털 컨버터와 안테나 지원을 해주는 사업을 계속 부탁 한다”며 DTV KOREA의 시청자 방문 지원을 지속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시청자 방문지원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월 15,000원 안팎의 이용료를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대다수다. 시청자 방문지원을 담당하는 김공탁 대리는 “몸이 불편하고 TV 말고는 마땅히 기댈 데 없는 분들이 TV가 잘 나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실 때 가장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지원을 가면 고맙다고 주머니 쌈짓돈을 꺼내 쥐어주려는 할아버지, 간식을 구메구메 싸주는 할머니들도 많다”며 “할일을 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면 저절로 힘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700여건의 신청과 처리율 93%를 상회하고 있는 DTV KOREA의 시청자 방문지원은 대상자가 지상파방송콜센터(1644-1077)를 통해 신청하고 안내 받을 수 있다. 앞으로 DTV KOREA는 시청자 방문지원 뿐 아니라 공익광고 제작 및 송출과 다양한 홍보활동, 콜센터 지원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계층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익적, 보편적 디지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협회보 제9호 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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