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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보 제14호] [2015년 방송가 HOT 아이템③] 코드커팅(Cord-Cutting), 코드쉐이빙(Cord-shaving)

[2015년 방송가 HOT 아이템③] 코드커팅(Cord-Cutting), 코드쉐이빙(Cord-shaving)

2014년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계획’(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앞으로 ICT와 미디어를 융합한 스마트 미디어 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그 중에도 전 세계 OTT(Over The Top) 시장이 2014년 152억 달러에서 2020년 338억 달러로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OTT(Over The Top)란, 인터넷망을 통해 비디오, 오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현재 OTT 시장은 저렴한 월정액과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전략으로 한 넷플릭스(Netflix)를 선두주자로 미국, 남미, 캐나다, 유럽 등에서 크게 성장하며 방송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비싼 가격의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현상, 코드커팅(Cord-Cutting)이 나타나고 있다. 또 코드커팅까진 아니지만 비싼 유료방송 요금 패키지를 저가로 변경하는 코드쉐이빙(Cord-shaving)도 증가하며 미국 유료방송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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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곧 코드커팅과 코드쉐이빙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그 이유는 국내 OTT 시장의 활성화다. 국내의 비교적 저렴한 유료방송 요금에도 불구하고 티빙, 호핀, Pooq 등 국내 N 스크린 가입자가 늘고 젊은 층을 겨냥한 동글제품(크롬캐스트, 티빙스틱)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해외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보고자 하는 시청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국가차원의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계획과 OTT 시장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등으로 미루어 보아 코드커팅과 코드쉐이빙을 국내시장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이제 시청자들은 시·공간에 제약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해외 방송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돌풍의 핵’으로 불리는 OTT가 국내 방송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협회보 제14호 4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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