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이란?

지상파 방송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송출, TV 송신소에서 신호를 받아 증폭하여 각 수신처로 전송하면 주택등 수신처마다 설치된 실내외 안테나와 공시청설비를 통해 디지털 방송을 받아보게 됩니다.

지상파 방송은 방송 신호를 송출하는 안테나를 지상에 세워 전파를 송출하고, 이를 수신하는 안테나 역시 지붕과 같이 지상에 세워 전파를 수신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중파와 동일한 용어입니다. 방송법에 따라 지상파 방송 사업자는 방송을 목적으로 하는 지상의 무선국을 관리, 운영하며 이를 이용해 방송을 행하는 사업 및 사업자이며 KBS, MBS, SBS, EBS, 지역민방 등이 해당됩니다. 지상파 방송 사업자는 또 전파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국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지상파 방송은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방송국에서 제작된 뉴스, 드라마, 예능, 다큐 등의 프로그램을 무선 신호형태로 전환하여 각 지역의 TV 송신소에 보낸 후 다시 각 가정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시청자는 안테나 또는 공시청 설비를 통해 신호를 수신해 TV를 시청하게 됩니다. 지상파방송은 대부분 공적재원과 광고재원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시청에 따른 요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지상파 방송은 방송서비스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기간방송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상파방송국이 제작한 프로그램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고 케이블, 위성, IPTV 등 유료 방송 플랫폼들도 지상파 방송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무료 보편적 서비스 제공

디지털 방송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청자가 원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테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무료 보편적 서비스는 내용상의 공익성 및 다양성을 담보로 한 보편성, 난시청 해소와 같이 필요한 정보를 모든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접근성을 담보로 한 보편성이 있습니다. 또한 보편성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아래 공익성, 다양성, 접근성 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지상파 방송 신호를 수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특정한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사회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상파 방송사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누구나 방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시청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보편적인 공공서비스로서 보다 많은 채널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프로그램 제공

지상파 방송의 프로그램은 시사, 정보, 교양 뿐 아니라 가족문화, 오락 장르에서도 고품질과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힘은 인력·조직력·자금력의 탄탄한 기초, 인프라·시스템·네트워킹의 안정적인 구축, 기획력·생산력·흡입력의 유기적인 운영입니다. , , 등 대작은 역시 지상파의 인력, 시스템의 결과이며, 연예의 주축인 리얼 버라이어티는 에서 기획됐습니다. 는 여타 코미디 프로그램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의 조건인 검증력, 영향력, 유통력이 강해 유료방송의 <롤러코스터>나 <슈퍼스타 K>가 알려지기까지 3년이라는 투자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한편 의 검증기간은 3주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는 대중가요의 카테고리를 넓혔을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곡으로 음원차트를 견인해 판매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은 제작 능력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나옵니다. 과거 단회용에 그친 콘텐츠는 다단계 유통을 거치면서 그 생명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지상파 방송사에서 제작한 고품질의 콘텐츠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는 한국에서 방영 후 아시아를 거쳐 일본으로 수출됐는데 심야 정기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회 시청률이 경이적으로 20%대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남이섬을 비롯한 촬영지들이 일본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겨울연가의 스토리를 뮤지컬로 제작해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은 대만과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지에서 높은 시청률과 반응을 얻었으며 한국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원작을 소스로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전통 먹거리, 캐릭터 제작, 도서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참고문헌]
강형철 (2012). 『디지털 시대에도 공공서비스방송 역할은 지상파방송의 몫』.
윤석년·이남표 (2010).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지원정책의 방향』.
최성진 (2010). 『시청자 수신환경 실태 및 보편적 시청권 구현 방안』.
오명환 (2012). 『무료·보편·공익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는 때』.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디지털 영상압축 기술을 통해 하나의 채널 대역 내에서 여러 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기술. 지상파에서는 MPEG-2 방식을 활용하여 EBS 2 채널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지상파 다채널방송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무료 보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청자 편익을 높이고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서비스다.
방통위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2015년 중 법‧제도 정비 등 MMS 본방송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적 필요성
향상된 디지털 방송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시청자 편익 증진에 기여

-사회적 필요성
가계의 높은 사교육비 부담 및 교육격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초‧중학, 영어 등 교육 콘텐츠 확충
무료의 다채널 시청 혜택을 통해 시청자들의 정보격차, 디지털격차 해소

시청 방법

다채널_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EBS 다채널 방송 수신 가능
-수신안테나, 공동주택(아파트 등) 공시청으로 시청하는 경우, TV 모델에 따라 별도의 설정 없이 추가채널(10-2) 시청 가능
-만약 추가채널이 잡히지 않는 경우 TV 리모콘으로 자동채널설정
※ 채널번호는 10-1, 10-2로 표시됨

■ 추진경과

2005년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및 방송위의 디지털방송전환추진점검단에서
월드컵경기대회 기간 중에 멀티모드서비스 시험방송 제안

2006년 5월 29일 지상파 4사(KBS, MBC, SBS, EBS) 월드컵경기대회 기간에
DTV의 MMS 시범서비스 허용 요청

방송위는 2006년 5월 30일 전체회의에서 MMS의 시험방송을 허용키로 의결

MBC, SBS, EBS는 6월 5일부터, KBS는 6월 8일부터 2개 채널에서
각각 HD, SD, 데이터방송 3개 등 10개의 멀티모드시험방송서비스 실시

2006년 6월 13일 당시 HD프로그램 화질열화문제,
일부 디지털TV 및 셋톱박스의 수신불량 및 오작동으로
시험방송 규모축소 (7.10 → 6.30)

2007년 1월 16일 방송위 ‘MMS시험방송 결과평가연구’ 보고서 발표

2009년 4월 EBS 국회업무보고에서 MMS 세부시행계획 발표
– HD 1채널(10-1)에 지성정보 및 교양채널(기존 주채널)
– SD 1채널(10-2)에 EBS English(부채널) 제공예정
– 2009년 6월-2012년 12월까지 시험방송 실시계획

방송통신위원회 EBS SD 1채널(10-2) 시험불허 통보

2009년 11월 KBS에서 무료 지상파 디지털TV 플랫폼(가칭 K-VIEW) 구축 공표.
K-VIEW의 벤치마킹 모델로 영국의 무료 디지털 지상파 방송 플랫폼 ‘프리뷰(FREEVIEW)’제시

2009년 KBS가 다채널 방송을 위해 MMS 실험국 허가를 신청

2012년 3월 지상파4사 기술본부장 주파수정책 재검토 및 MMS허가 요구

2012년 10월 시험방송허가 KBS 2채널을 통한 1HD+3SD 4채널 방송실시
MMS ‘코리아뷰’ 제주도에서 실험방송 실시

2013년 3월 지상파 서비스 고도화 추진을 위해 4사(KBS, MBC, SBS, EBS)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청자 복지향상과 국내 방송 플랫폼의 공정한 발전을 위해
지상파 가변 다채널 방송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부가적 방송서비스 기술 확보를 공동으로 추진’

2014년 1월 2일 KBS 관악산 송신소에 실험국이 개설되어 약 3개월간 ‘지상파 다채널 실험방송 시작’

2014년 12월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2015년부터 EBS에 MMS를 허용하기로 발표, 2015년 1월 말부터 시험방송 시작

2015년 1월 14일 방통위는 사전 브리핑 질의응답을 통해 지상파 UHD 도입시기와 필요한 소요 주파수, 주파수 확보방안 등을 협의하여 금년 상반기에 관련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

2015년 2월 11일 EBS 지상파 다채널방송[EBS 2] 개국


[참고문헌]
김광호 (2013). 『디지털 전환 후 지상파 DTV 활성화 방향: 다채널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1997년, 방송통신위원회((구)정보통신부)는 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의회를 운영하여, 그 해 국내 디지털 전송방식을 미국식인 ATSC 방식으로 결정했습니다. 1998년, 세부전환계획 잠정시안을 결정했습니다. 2000년,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디지털 전환 추진일정을 확정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은 2001년 10월 이후 수도권, 2004년 7월 광역시권역, 2005년 12월 도청소재지 지역, 2006년 7월 시ㆍ군 지역에 단계적, 전국적으로 확대됐습니다. 2012년까지 디지털 송ㆍ중계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1960년도 아날로그 흑백 TV 방송 개시를 시작으로 1980년도 아날로그 컬러 TV 방송 개시를 하였으며 1997년부터 디지털 방송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디지털 방송 전국 송출 시작이 되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 이후로는 모든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채널 재배치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발생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디지털 방송 채널(주파수)을 재배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테나를 통하여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가구(직접수신 가구)는 채널 재배치 이후 리모콘 버튼을 이용하여 자동채널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공시청 설비의 채널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0709

채널 재배치 일정

채널 재배치는 국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3개 권역으로 분리하여 순차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전라권 경상권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2013년 6월 12일 14:00 완료 2013년 7월 17일 14:00 완료 2013년 10월 16일 14:00 완료

디지털 전환 이후 달라진 점

– 더욱 선명하고 음질이 좋아졌습니다.

아날로그 방송시절에는 송신소가 가깝다 하더라도 전파의 특성상 물체가 두 세 개로 보이는 고스트 현상이 있었지만 디지털 전환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러한 현상이 사라지고 항상 선명한 화질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TV라 하더라도 컨버트만 달면 화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문제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방송은 음질이 2개의 채널만 가능했으나 디지털은 5.1 채널이 가능해 훨씬 다양하고 풍성한 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작아진 안테나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날로그 방송 때에는 안테나가 집 외부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옥상에 설치하거나 심지어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실내안테나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안테나가 돌아가도 디지털 전파는 훨씬 수선이 용이합니다.

아날로그 tv와 디지털 tv의 사진

고화질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발생했던 노이즈나 이중상 등의 수신 장애가 크게 개선되고, 보다 넓어진 16:9 화면으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기존 HD 방송 대비 4배 이상의 고해상도로 실감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지상파 초고화질 텔레비전(UHDTV)를 제공하기 위해 실험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채널

지상파 디지털 압축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재 1개 채널이 사용하는 6MHz 대역에서 여러 개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압축 방식에 따라 2~4개의 채널 운영이 가능합니다.

고음질

아날로그 방송이 테이프 수준의 음질을 제공했다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은 CD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합니다. 5.1채널 서라운드 음향까지 지원하며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 대비 100배~1,000배 잡음에 강해 훨씬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자막방송, 해설방송

지상파 디지털 방송은 고령자나 장애인들에게 TV를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막방송과 해설방송을 제공합니다.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

흔히 EPG(Electronic Programme Guide)라고 불리며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를 통하여 1주일 정도의 편성표와 프로그램 정보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방송

정보를 제공하는 단방향의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청자 참여, TV 전자상거래(T-Commerce), 홈뱅킹, 전자우편, 퀴즈 등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방송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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