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미국은 내년 2월부터 모든 TV 방송 전파를 디지털로만 내보냅니다.
일년도 채 남지않은 미국의 상황은 어떤지,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미국의 주요방송들이 수시로 내보내는 공익광곱니다.
<녹취> NBC 공익광고 : “2009년에는 기존의 신호가 끊어지고 새로운 디지털 신호로 대체됩니다.”
내년 2월 17일. 기존의 아날로그 전파 송출을 중단하고 다음날부터 디지털방송을 시작합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미 오래전부터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계몽과 정보제공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FCC 국장 : “시간을 내서 배우기 바랍니다. 그러나 2009년 2월 18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청자들은 공중파 TV 를 계속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
지난 96년 디지털 방송을 시작하고, 2천 2년부터는 갖가지 지원법규를 만들어 왔습니다.
자금여력이 없는 소출력 방송사를 위해 7천 5백만 달러를 책정했고, 디지털 TV를 살 수 없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1조 5천억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시켜주는 셋톱박스 쿠폰을 2장씩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아날로그 TV의 생산이 사실상 중단됐고, 매장에서도 거의 자취를 감추는 등 시장은 이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상탭니다.
닐슨 통계를 보면, 2월말 현재 미국 전체 1억 천만 가구의 90%가 디지털 TV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가장 빠른 뉴욕은 96.5%에 이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국제] 황상무 기자
2008년 03월 02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