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면 기존의 한 개 채널을 여러개로 늘리는 다중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많게는 30개의 지상파 방송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월드컵 경기!
당시 디지털 TV 시청자들은 축구시합과 선수에 대한 정보, 그리고 경기관전까지 3개채널을 동시에 즐길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다중 방송 시험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되면 안방에서 이같은 다중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현재 5개 채널인 지상파 방송이 많게는 30개로 늘어납니다.
이전과 달리 파일로 압축 전송하는 기술이 도입돼 한 채널에 훨씬 많은 영상과 음성 정보를 실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선규(DTV서비스 개발프로젝트팀장): “(현재 시청자들은) 위성 방송이나 케이블을 통해서 유료로 다채널 방송을 시청하고 있지만 이와같이 디지털 다채널 방송시 성사된다고 하면 무료로도 다채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료로 즐길 수있는 디지털 방송으로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영해(정통부 방송위성팀장): “선명한 고화질 TV 방송을 볼 수 있게 되고요. 결과적으로 해서 첨단 방송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이런 MMS 즉 다중 방송 서비스는 미국에선 방송사 자율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위해 좀더 자율적인 시행을 돕는 정책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문화] 이랑 기자
2008년 02월 27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