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규 객원해설위원]
우리 방송이 마흔 아홉 번째 생일을 지냈습니다. 1947년 국제 무선 위원회로부터 독립적인 국제방송호출 부호를 부여받아, 전파주권 회복을 기념하려고 제정한 방송의 날은 어느덧 반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방송은 일제 강점기 라디오 시대, 1950년대 1세대 흑백TV시대, 1980년대 2세대 컬러TV시대를 거쳐, 올해 말이면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3세대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합니다. 방송 패러다임의 큰 변혁기를 맞게 됩니다.
디지털 방송 시대는, 시청자에게 보다 선명하고 많은 채널을 통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디지털이라는 형태를 통해 방송은 더 이상 안방에 처박혀 있는 공룡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가까운 친구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지털 방송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방송은 다양한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매채ㆍ다채널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내용적으로는 높은 품질의 쌍방향ㆍ모바일ㆍ개인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시청자가 환호하는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설과 기자재를 디지털로 바꾸는 것에만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날로그 틀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디지털 사고로 전환해야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은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 모두가 방송서비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을 위해서 다양한 차별적 서비스도 제공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편에서 권력에 맞서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송의 의무는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방송을 날을 보내면서 방송이 사회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공공복지 향상이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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