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1일 04시 종료…디지털TV 방송망 구축률 등 해결해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오는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키로 지난 7일 결정했다.
그간 2012년 12월 27일과 12월 31일을 두고 논의를 진행해온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디지털전환 특별법은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일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방통위는 “그간 아날로그 방송 종료 주체인 지상파 방송사의 의견수렴과 디지털방송활성화 실무위원회 및 추진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관계기관, 전문가, 학계,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일을 2012년 12월 31일 오전 4시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따른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은 시청자 지원센터, 콜센터 운영 등 시청자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일이 확정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관련 일정은 보다 탄력적으로 진행될 전망이지만, 만만찮은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지적이다.
방통위 통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망 커버리지는 86.6%에 달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실외·지상 9M 높이에서 측정한 것인 만큼, 주택가나 고층빌딩 밀집지역·산간지역 등을 고려할 때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2012년까지 커버리지를 96%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향후 960여개의 방송 보조국을 추가로 구축해야 한다.
50% 내외에 그치고 있는 디지털TV 수신기 보급률을 높이는 것과 함께 디지털TV 방송망 구축률을 높이는 것도 남은 과제로 꼽힌다.
지상파 방송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디지털 전환을 하면서 방송 주파수 대역을 대폭 축소 할당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리나라가 채택한 DTV 전송방식인 ATSC는 단일주파수망을 구성할 수 없다”며 “방통위가 제시한 주파수 대역으로는 난시청을 해결할 만큼 충분할 만큼의 송신소를 세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10년 4월 14일 (수)
김세옥기자 kso@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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