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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나라당, 디지털TV 전환 강제이행 검토

한나라당은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처벌규정 등을 마련해 디지털화를 강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디지털 전환이 2012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파수를 회수하거나 방송 재허가와 연계해서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미디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는 지난주 회의를 열어 디지털 전환 강제이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강제규정 외에도 정부와 방송사, 가전사 등이 참여하는 기금을 조성해서 방송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소요되는 예산이 1조7천억 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디지털전환 강제이행 방안을 포함한 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2008년 11월 16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