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상파 초고화질 UHD 방송이 내년 2월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본 방송에 들어가는데요.
원활한 UHD 방송 수신 환경을 위해 TV에 내장형 안테나 탑재와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HD 방송은 현재 HD 방송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습니다.
다시보기 기능과 정보 검색 등 쌍방향 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K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수도권부터 UHD 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런 UHD방송의 원활한 수신환경을 위해선 UHD TV 안에 내장형 안테나 탑재가 필수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TV에 안테나가 장착되면 실내외 어디서나 직접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환(교수/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 “내장형 안테나를 설치하게 되면 별도의 공시청 망이라든지 개개인이 집에 안테나를 설치하는 어떤 비용 투자없이도 아주 경제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식 UHD TV를 갖고 있는 개별 시청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한석현(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팀장) : “우리(나라)가 (본방송) 기술표준으로 채택한 건 미국식 방식이거든요, 유럽식 방식의 UHD TV로 본방송을 보려면 셋톱박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운영 중인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UHD 수신 환경을 개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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