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는 오는 2012년 말까지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지만 미국은 오는 6월로 디지털 전환 목표를 정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방송업계는 디지털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디지털TV 셋톱박스 보급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에서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방송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FCC의 최대 관심사는 오는 6월 12일까지 지상파TV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당초 지난 2월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며 준비 부족을 이유로 목표 일자를 다음 달로 넉달 가량 미뤘습니다.
케이블TV나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대다수 미국인들은 이미 디지털TV를 시청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라 애슐리]
“내게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나는 여기로 이사온 후로 케이블TV를 보고 있습니다. 비록 HDTV가 아니라서 아쉽지만요.”
그러나 문제는 안테나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입니다.
FCC는 아직 400만 가구가 아날로그TV 수상기를 갖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크 윅팁, FCC DTV 전환 국장]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서 남은 가구도 빨리 디지털 전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디지털TV수상기 구매 수요가 줄어들자 FCC는 아날로그TV수상기로도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모든 가구에 셋톱박스 구입용 40달러 짜리 쿠폰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이 같은 미국 사례는 2012년을 디지털TV 전환 목표로 삼은 우리 정부에도 시청자들의 디지털TV 수신 환경 구축을 위해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류환홍 기자
2009년 5월 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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