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정오를 기해 일본 전역에서는 아날로그TV 방송이 정식으로 종료되고 일제히 디지털TV가 방송되면서 TV역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1953년 일본에 처음으로 TV가 도입된 이래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고한 대로 정오가 되자 파란색 바탕의 자막 화면으로 바뀌면서 아날로그TV 방송이 공식 종료됐습니다.
아날로그TV 방송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녹취:TV 음성]
“지금 보시는 아날로그 방송 프로그램은 오늘 정오 종료됐습니다. 지금부터는 디지털방송을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신호를 압축해 대용량 정보를 추가로 보내는 등 주파수 효율이 높아진 것이 디지털TV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
[녹취:카마타 준스케, 일본 총무성 관계자]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되면서 주파수가 약 3분의 2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남은 3분의 1로 별도 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날로그TV도 별도의 튜너만 있으면 당분간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화면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TV 시대 개막을 앞두고 대형 가전제품 판매장에서는 디지털TV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던 고객들이 일시에 디지털TV 구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녹취:가토 신야, 야마다전기 TV판매 담당]
“지금까지 (디지털TV 판매는) 평상시의 3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일본 전국에서 아직도 약 10만 가구가 디지털TV로 전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이와테, 미야기현 등 대지진 피해 지역은 이번 실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된 채 내년 3월 31일로 연기됐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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